[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항공기 제조사 보잉에 동체 및 날개 구조물을 공급하는 계약을 확대했다.

대한항공은 민항기 제조사업을 통해 보잉, 에어버스 등 항공기 제작사의 주요 기종의 날개 구조물을 설계·제작·납품하고 있다.
대한항공 보잉에 날개 구조물 공급계약, 예상 수주금액 9003억

▲ 대한항공이 보잉에 동체 및 날개 구조물을 공급하는 계약을 확대했다.



대한항공은 17일 보잉사와 4개 기종의 주요 동체 및 구조물과 관련한 추가 공급에 합의했고 단가를 확정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로 공시했다.

계약 대상 기종은 B737, B767, B777, B787 등 4개이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제작업체 및 주요 시장 분석기관 전망을 종합해 수주금액이 6억8900만 달러(약 900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기존 B737max 기종의 날개 구조물 공급계약은 기간이 2029년으로 연장되고 예상계약 규모도 3억3500만 달러(약 4383억 원)로 커졌다.
 
기존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 예상 계약금액은 2억9200만 달러(3262억 원)였다.

대한항공은 “본 계약은 B737max 기종의 판매 상황에 따라 납품대수가 변경되므로 계약금액을 확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