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력수요관리업체 그리드위즈 주가가 상장 첫날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19분 코스닥시장에서 그리드위즈 주식은 공모가보다 82.00%(3만2800원) 높은 7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력수요관리업체 그리드위즈 상장 첫날 주가 장중 공모가보다 82% 뛰어

▲ 14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그리드워즈의 코스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주가는 공모가인 4만 원보다 71.75% 높은 6만8700원에 장을 시작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8만2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리드위즈는 2013년 설립된 전력데이터기술기업이다. 전력수요관리(DR)를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등 에너지기술분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리드위즈는 3~4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 청약 증거금으로 약 3조9900억 원을 모았다. 경쟁률은 569.89대 1로 집계됐다.

5월23~29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범위(3만4천~4만 원) 상단인 4만 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24.6대 1을 보였다.

그리드위즈는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과 글로벌사업 강화 등에 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