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표시멘트가 저탄소 친환경 제품군의 특징을 살린 ‘블루멘트’ 상표권 출원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표시멘트는 12일 저탄소 친환경 특수 시멘트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의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삼표시멘트, 저탄소 친환경 특수 시멘트 ‘블루멘트’ 상표권 출원

▲ 삼표시멘트가 12일 저탄소 친환경 제품군의 특징을 살린 ‘블루멘트’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삼표시멘트>


‘블루멘트’는 삼표그룹의 상징색인 ‘블루’와 ‘시멘트’를 합친 것이다. 

로고는 순환 마크(리사이클링)을 대각선으로 배치한 형태로 구성해 역동성을 더한 가운데 ‘친환경’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녹색을 주요 색상으로 선택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사각형을 연결한 모습으로 그려 콘크리트로 지어진 건물을 연상하도록 만들었다.

삼표시멘트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이번 상표권 출원을 준비했다.

삼표시멘트는 “삼표만의 특화된 제품 경쟁력의 가치를 높이고 차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블루멘트’라는 이름을 선점했다”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4종의 특수 시멘트 제품명에 ‘블루멘트’를 넣어 통일성을 부여하고 친환경 정체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4종의 제품을 살펴보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전용인 ‘블루멘트피씨(PC)’ △조기강도 발현으로 동절기 골조 공사 및 공정 단축에 특화된 블루멘트에코(ECO) 스피드(SPEED) △수분 흡수 발열량을 낮춘 블루멘트에코 로우히트(LOW HEAT) △지반을 개량할 때 사용하는 블루멘트에코 소일(SOIL) 등이다.

삼표시멘트는 이번 상표권 출원을 계기로 토목 및 건축 공정별 제품 4종의 브랜드 개발 및 성능 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꾸준히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당사만의 특화된 독자적 기술을 브랜드화함으로써 제품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일 방침”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매진하면서 변화하는 삼표의 이미지를 적극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