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4-06-11 17: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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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등 야3당이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를 열어 국민의힘에 상임위 참여를 촉구했다.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9명과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 국회 과방위원 11명은 11일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선 김현 의원의 민주당 과방위 간사 선출안이 의결됐다.
▲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회방송 유튜브 생중계 화면 갈무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전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과방위 첫 회의에 참석한 과방위원들 모두 소속 정당과 관계없이 국민의힘을 향해 상임위 회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민수 민주당 의원은 “집권당인 국민의힘이 국회를 열자는 데 무슨 명분으로 거부할 수 있나”라며 “하루 빨리 (상임위에) 오셔서 할 말도 하고 같이 일을 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국민의힘 의원들 중 과방위에 지원하신 분들을 들어보니 한 분, 한 분 모두 전문성과 의지가 있는 분들로 알고 있다”며 “조속히 상임위에 참여하셔서 시급한 현안들을 다룰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과방위 소관의) 방대한 주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여러 국회의원들의 도움이 필요할텐데 제 옆자리가 쭉 비어있어 아쉬움을 느낀다”며 “다음 회의부터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한다면 과방위가 생산적인 일들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