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MM이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와 탄소 감축량을 거래한다.
HMM은 11일 이케아와 폐기물 기반 바이오 연료를 선박에 사용해 직접적으로 감소시킨 탄소 감축량을 거래하는 ‘그린세일링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HMM이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와 탄소 감축량 거래 계약을 맺었다. |
HMM은 이번 계약에 따라 3월1일부터 2025년 2월28일까지 바이오 연료 사용을 통해 감축할 것으로 예상하는 ‘스코프3’ 온실가스 1만1500톤의 권리를 넘기고 이케아는 그 대가로 구입대금을 지불한다.
스코프3는 원자재 생산, 물류 운송, 고객의 제품 사용 등 조직의 직접적 운영 영역을 넘어 조직 전체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간접적 탄소배출량을 의미한다.
HMM은 2024년 말 7700TEU급 액화천연가스 추진선 2척, 2025년 9천TEU급 메탄올 추진선 9척 등을 인수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그린세일링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한다.
HMM 관계자는 “친환경 연료 도입과 공급망 탄소 계산기 개발 등 탄소중립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이어가 친환경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