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여행플랫폼 야놀자가 7월 미국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SBI인베스트먼트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SBI인베스트먼트가 야놀자가 160억 원 가량을 투자한 이력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 야놀자가 미국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야놀자에 투자한 SBI인베스트먼트 주가가 10일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
10일 오전 11시22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SBI인베스트먼트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5.76%(147원) 높은 108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이날 주가는 한때 117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현지시각으로 7일 불름버그는 야놀자 내부사정에 밝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야놀자가 이르면 7월 미국 증시에 상장해 4억 달러(5473억 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상장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이다.
희망기업가치는 70억~90억 달러(약 9조6천억~12조3천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각 아주IB투자 주가도 4.25% 오르고 있다. 아주IB투자도 2017년 야놀자에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