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피트니스기업과 손잡고 헬스장 이용권을 판매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0일 국내 피트니스센터 브랜드 '스포애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피트니스 이용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편의점에서 헬스장 이용권을 판매하는 것은 CU가 최초다.
 
CU 헬스장 이용권 판매, 스포애니와 손잡고 최대 65% 할인 혜택 제공

▲ CU가 스포애니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편의점에서 헬스장 이용권을 판매한다. < BGF리테일 >


CU와 헬스장 스포애니를 운영하는 케이디헬스케어는 3일 스포애니 한티역점에서 편의점 피트니스 이용권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종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 이상억 케이디헬스케어 영업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CU가 판매하는 스포애니 피트니스 이용권은 스포애니 지점별 타입(피트니스, 프로)과 기간권(1일권, 7일권, 30일권)을 조합한 6종이다.

최대 65%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정가 2만 원인 피트니스 1일권은 6900원, 정가 2만5천 원인 프로 1일권은 9900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7일권은 피트니스 기준 2만9천 원이다. 30일권은 피트니스 6만9천 원, 프로 7만9천 원이다. 

1일권, 7일권 상품에는 운동복 무료 대여 혜택이 포함된다. 30일권은 전문 트레이너의 개인강습(PT) 2회가 무료로 제공된다.

전국 CU 점포 금전등록기(POS)에 등록된 선불 바코드를 통해 결제 가능하다. 결제 이후 문자로 개인 식별 번호가 전송되며 스포애니를 방문할 때 보여주면 된다. 전국 107개 스포애니 지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 한 달 동안 스포애니 피트니스 이용권을 구매하는 고객은 자동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에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CU 모바일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당첨자는 7월 개별적으로 알려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도 7월10일부터 진행한다. 스포애니 홍보물, 구매 인증 내역 등을 개인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스포애니 이용권을 제공한다.

최민지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책임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피트니스 전문 센터와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이용권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채널들과 제휴를 확대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