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1만 개의 골드번호 주인공을 찾는 추첨 행사를 10일부터 23일까지 연다. < SK텔레콤 > |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일명 ‘골드번호’를 추첨을 통해 고객에게 배분하는 행사를 연다.
SK텔레콤은 10일 오전 10시부터 23일까지 1만 개의 골드번호에 응모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골드번호는 1111처럼 특정 형태가 반복되거나 ABCD-ABCD와 같이 국번과 뒷자리가 같은 번호를 의미한다.
외우기가 용이하고 특정 의미를 표현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보니 해마다 추첨을 통해 제한된 개수를 고객에 배정한다.
2022년 추첨에서는 한 번호 최고 경쟁률이 2138대 1까지 치솟기도 했다.
올해는 9가지 유형 번호에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대상은 기존 가입자와 신규 가입 예정 고객 모두이며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과 T다이렉트샵에서 신청 받는다.
결과는 28일 나오며 당첨자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사항이 전달된다.
골드번호를 이미 사용하고 있거나 최근 1년 사이에 취득 이력이 있는 사람은 응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당첨받은 골드번호를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는 일도 금지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정부 기관과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선호번호 추첨 위원회가 입회한 상황에서 무작위 방식으로 추첨을 진행한다”라고 설명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