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엔비디아 주가 상승세가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SK하이닉스 주가가 7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7일 오전 11시1분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식은 전날보다 4.54%(8800원) 오른 2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11%(4100원) 오른 19만7800원에 장을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6거래일 만에 20만 원 위로 올라섰다.
SK하이닉스의 고객사인 엔비디아는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3조 달러(약 4095조 원)를 넘어섰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넘어선 기업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3번째다.
엔비디아 주가는 6일(현지시각) 소폭 내렸지만 5일에는 5.15% 상승한 1224.40달러(약 167만 원)에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가 6일(한국시각) 현충일로 장이 열리지 않은 만큼 당시 투자심리가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