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공장 증설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권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삼양식품 주가 장중 4%대 강세,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에 사상 최고가 경신

▲ 증권가 목표주가가 오르자 7일 장중 삼양식품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50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양식품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4.65%(2만7천 원) 오른 60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99%(2만9천 원) 높은 61만 원에 출발해 계속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장중 한 때 64만1천 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도 새로 썼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기존 71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양식품은 신설 예정인 밀양 제2공장의 생산라인을 5개에서 6개로 늘린다고 5일 공시했다. 투자금액도 1643억 원에서 1838억 원으로 늘렸다.

한 연구원은 “공급 물량 확대가 예상돼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주가만큼 실적 전망치가 가파르게 올라 주가 수준에 대한 부담도 없어 음식료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1분기 수출 호조에 힘입어 깜짝실적을 달성한 뒤 주가가 급등했다.

해외에서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역량 확장으로 증권가에서도 호평이 나오자 매수세가 지속해서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