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넌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시험 결과 28mm 복층유리 기준 현존하는 더블로이유리 제품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인 열관류율 0.97W/㎡K를 기록했다. 열관류율은 물질이 열을 전도하는 능력을 말하며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 성능이 우수하다.
또 컬리넌은 가시광선 투과 대비 태양열 차단 효율을 나타내는 ‘LSG계수’도 2.25로 높은 기록을 지니고 있다. 여름철 냉방부하를 줄이면서도 실내를 밝게 유지할 수 있는 요소다.
KCC글라스가 2022년 출시한 컬리넌 라이트블루 색상 제품은 출시 2년 만에 전국 학교 및 관공서 300여 곳에 시공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면적 기준으로는 35만㎡가 넘는 물량이 공급된 것으로 축구장 50개가량을 덮는 규모다.
KCC글라스에 따르면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따라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 규제가 강화하면서 관공서 건물을 중심으로 단열성능이 뛰어난 더블로이유리 시공이 늘어나는 추세다.
또 교육부가 올해부터 29조 원을 투입하는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을 실시함에 따라 학교 리모델링 현장에서도 더블로이유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KCC글라스는 최근 경기 수원시 수원시의회 건물 등에 적용된 기존 고성능 더블로이유리 제품(MCT154)과 함께 컬리넌 제품을 중심으로 관급공사 시장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KCC글라스는 2월 건축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실버 색상(MZT128)과 크레이 색상(MZT135) 제품도 출시하며 컬리넌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컬리넌은 뛰어난 단열 및 태양열 차폐 성능으로 학교, 관공서, 대형 건축물 등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는 시공 현장에서 연이어 채택되고 있다”며 “최고의 에너지 효율에 유행에 맞춘 색상까지 추구한다면 컬리넌이 이상적 선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