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SK그룹 사회적기업 활성화 맞손, 정경선 “사회문제 해결 협력”

▲ 정경선 현대해상 CSO(오른쪽)와 지동섭 SK그룹 슈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3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기업 생태계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해상>

[비즈니스포스트] 현대해상이 SK그룹과 함께 사회적기업 육성에 힘을 싣는다.

현대해상은 SK슈펙스추구협의회 SV(사회적가치)위원회와 3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경선 현대해상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 지동섭 SK슈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두 회사가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속도를 높여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고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해상과 SK그룹은 협약에 따라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행사와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주최한다.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스타트업의 육성 지원과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사업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한다.

정경선 CSO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철학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있는 SK그룹과 함께 해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더 많은 기업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경선 CSO와 지동섭 위원장은 협약식 이후 헤이그라운드에 입주해 있는 임팩트기업들도 직접 방문했다.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 해결을 고민하는 사단법인 비투비, 자란다, 임팩토리얼 등을 찾아 각 기업들이 사회문제에 대해 제시하는 해결방안을 듣고 논의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