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경영진과 직원 사이 소통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카카오엔터는 리더(경영진)와 크루(직원)가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타운홀미팅을 '엔톡'으로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엔터 타운홀미팅 개편, ‘엔톡’으로 확대해 소통 더욱 강화

▲ 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이사가 30일 사내 소통프로그램 '엔톡'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엔톡의 엔은 엔터테인먼트에서, 톡은 대화를 의미하는 영어단어 톡(Talk)에서 따왔다.

회사는 엔톡을 모두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자 엔터테인먼트 회사 만의 특성을 살린 행사로 만들어가기로 했다.

행사는 구체적으로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리더들이 회사 비전과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는 리더 세션, 뮤직·스토리·미디어 부문별로 크루들이 각자 업무와 이슈를 소개하는 크루 세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자회사 및 관계사, 파트너사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파트너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첫 엔톡은 5월30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판교사옥에서 진행됐다.

권기수, 장윤중 공동대표이사와 최용석 최고재무책임자(CFO), 그리고 장세정 영상CIC 대표와 글로벌 불법유통대응팀 크루가 발제자로 참여해 회사의 향후 전략과 소통 방안을 알렸다.

회사는 이날 엔톡을 이끌어갈 ‘1% TF’도 출범시켰다. 이 태스크포스 조직은 매달 엔톡 행사를 주관하며 회사 발전을 이끌 아이디어를 크루들로부터 제안 받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이사는 "단순히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크루들끼리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크루로서 경험과 지평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