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피알이 2분기에도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신제품 출시가 예정된데다 미국 시장을 향한 수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 에이피알이 신제품 출시와 수출 증가로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에이피알 목표주가를 45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신규제시했다.
30일 에이피알 주가는 3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올해 국내에서 신제품이 4개가 출시될 것”이라며 “홈쇼핑 등의 판매 데이터를 살펴보면 수요가 공급보다 큰 상황이라 공급량을 맞추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에이피알의 뷰티기기는 부스터필러, 부스터프로, 울트라튠 등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생산시설 확대시 소비자 판매도 탄력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지금 에이피알의 성장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라며 “생산시설, 연구개발 내재화, 외형성장 등을 감안하면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내다봤다
수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2분기부터 홈 뷰티기기 부스터프로가 미국, 일본, 중국 등으로 수출된다”며 “글로벌 홈 뷰티기기 수요의 상당 부분을 에이피알이 가져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피알이 올해 미국에서 낼 매출액은 1606억 원으로 예상된다. 에이피알 전체 매출의 21%에 해당하는 수치다.
미용기기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표피나 얕은 진피층을 자극하는 기기는 세럼, 앰플, 에센스와 같은 기초 화장품과 함께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뷰티기기 수출과 더불어 올해 1월~4월 미국시장 기초 화장품 수출금액도 지난해와 비교해 99% 성장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매출 7700억 원, 영업이익 15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47.0%, 영업이익은 45.9%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