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마케팅비와 SO송출수수료의 증가로 3분기에 수익이 후퇴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SO송출수수료는 홈쇼핑사업자가 케이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등 플랫폼사업자에게 지불하는 수수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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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 |
현대홈쇼핑은 3분기에 TV와 인터넷PC, 모바일쇼핑에서 각각 462억 원, 175억 원, 194억 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6%, 23%, 20% 증가한 것이다.
3분기에 별도기준으로 총매출 8540억 원, 영업이익 23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총매출은 11.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1% 줄어드는 것이다.
현대홈쇼핑은 모바일쇼핑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모바일쇼핑 시장이 올해 3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모바일쇼핑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모바일 전용 상품 개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편의성(UI, 결제 편의 등)을 높이는 등 모바일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