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와 관련 정책 추진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안내책자가 출간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한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확률형 아이템 공략집'을 공동 제작해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정위·문체부 '확률형 아이템 공략집' 출간, 정보공개 관련 정책 추진 설명

▲ 공정거래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확률형 아이템 관련 정책에 대한 국민의 의문점을 해결해 주기 위한 안내책자인 '확률형 아이템 공략집'을 제작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양 부처는 1월30일 ‘상생의 디지털 국민 권익 보호 ’를 주제로 진행된 민생토론회에서 국민들이 제기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안내책자 출간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책자는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게임 초보자도 쉽게 내용을 알 수 있도록 문답집 형식으로 배포된다. △확률형 아이템의 정의 및 종류 △확률 정보 표시 위치 및 방법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신고 창구 △확률 조작이나 거짓 확률에 대한 검증 절차 등 평소 많은 게임이용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이 문항으로 구성됐다.

실제 확률형 아이템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 한국소비자원,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구제 받을 수 있는 절차도 안내한다.

이밖에 '먹튀 게임' 방지를 위한 표준약관 개정, 국내 대리인제도 등 게이머 보호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들도 소개한다.

공정거래위원회 측은 "공정위와 문체부는 이번 '확률형 아이템 공략집'을 포함해 앞으로 게임이용자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는 공정한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특히 확률 조작과 같은 이용자 기만행위에 대해서는 상호협력을 통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