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도 파업없이 입금협상을 마쳤다.
르노삼성차는 13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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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 |
르노삼성차 노사는 12일 작업환경 개선, 잔업근무 시간 조정, 조직활성화 행사 등 노조의 추가 요구사항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잠정합의안은 13일 노조 찬반투표에서 57.3%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3만1200원 인상 △변동 생산성 격려금 200% 지급 △신차출시 격려금 300만 원을 포함한 인센티브 800만 원 지급 △근무강도 개선 위원회 구성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박동훈 사장이 ”SM6이 르노삼성차의 절치부심, 권토중래의 시작이라면 그 완성은 QM6”라며 임직원들을 결속해 이번 임금협상이 파업없이 마무리될 수 있다고 르노삼성차는 설명했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임금협상을 타결하면서 노사신뢰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SM6와 QM6의 안정적인 생산을 통해 시장수요를 차질없이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쌍용차, 한국GM에 이어 르노삼성차도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면서 국내 완성차회사 중 올해 임금협상을 끝내지 못한 회사는 현대차와 기아차 단 두 곳뿐이다.
현대차 노사는 12일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조는 14일 이 잠정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기이차 노사는 13일 18번째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