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가수 김호중(33)씨가 서울 강남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 인멸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음주 뺑소니' 혐의 가수 김호중 구속, 소속사 대표와 간부도 함께 구속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씨가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41) 대표와 같은 회사 간부도 같은 이유로 구속됐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사고 뒤 김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 본부장 전씨는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가 각각 제기됐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