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쌍용C&E 상장폐지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상장폐지는 7월9일로 예정됐다.
쌍용C&E는 24일 이사회에서 모회사 한앤코시멘트홀딩스(한앤컴퍼니)와 진행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승인의 건’이 이사 7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 쌍용C&E가 한앤코시멘트홀딩스의 완전자회사가 된 뒤 7월9일 상장폐지된다. |
이날 안건이 승인됨에 따라 1개월 동안 구주권 제출 및 주권 실효통지기간을 거쳐 6월25일 주식교환의 효력이 발생한다.
앞서 4월23일 쌍용C&E는 이사회에서 당사 주식과 완전모회사가 되는 한앤코시멘트홀딩스의 주식을 교환하기로 결의했다.
방식은 직접 주식 교환이 아닌 현금교부형 주식교환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쌍용C&E 주주에게 보통주 1주당 현금 7천 원이 교부된다. 지급예정일은 7월10일이다.
다만 증권사를 통해 미리 주식교환 반대의사를 표시한 주주는 6월13일까지 증권사 및 쌍용C&E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액은 1주당 6994원으로 지급예정일은 6월21일이다.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1주당 7천 원을 교부금으로 지급받는다.
쌍용C&E 주식은 6월21일부터 7월9일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상장폐지 예정일은 7월9일이다.
한앤컴퍼니는 올해 2월부터 쌍용C&E 보통주 공개매수 등을 통해 쌍용C&E 완전자회사화 및 상장폐지를 추진해왔다. 5월20일 기준 한앤코시멘트홀딩스는 쌍용C&E 지분 96.81%를 들고 있다.
쌍용C&E는 “주요 일정은 관련기관과 협의과정에서 일부 변동될 수 있다”며 “일정 변동시 정정공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