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의류제조기업 노브랜드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 첫날인 전날 주가가 크게 오른 데 이어 상장 둘째날에도 기업공개(IPO) 흥행 여파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 2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노브랜드 상장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
24일 오전 10시50분 코스닥시장에서 노브랜드 주식은 전날보다 13.26%(7100원) 오른 6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브랜드 주가는 전날보다 10.68%(5800원) 내린 4만8500원에 장을 시작했으나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며 이내 상승 전환했다. 장 중 한 때 6만7800원까지 오르며 2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노브랜드 주가는 전날에도 공모가보다 287.86% 올랐는데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현재 주가 기준 공모가(1만4천 원) 대비 수익률은 338.57%에 이른다.
노브랜드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의류 제품을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해 수출하는 의류제조업체다. 이마트 자체브랜드(PB)인 노브랜드와 이름은 같지만 전혀 관련이 없다.
노브랜드는 4월30일부터 5월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희망밴드(8700~1만1천 원)를 초과한 1만4천 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1075.61대 1로 집계됐다.
13~14일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는 증거금으로 4조3499억 원을 모았다.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은 2071.41대 1을 기록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