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푸드가 2분기에 단체급식 사업의 호조, 스타벅스를 향한 납품 확대 등에 힘입어 2분기에 실적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신세계푸드의 목표주가를 5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2분기 신세계푸드 실적 개선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
23일 신세계푸드 주가는 3만8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분기에는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남 연구원은 “외식 경기 둔화에 따른 기저와 원가율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추세를 보면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신세계그룹 유통망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외식사업부 효율화도 기대할 만한 부분”이라고 내다봤다.
소비경기 악화 영향으로 단체급식 사업에서 식수 증가가 이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신세계푸드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926억 원, 영업이익 10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30.4%가 늘어나는 것이다.
신세계푸드 실적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는 그룹내 제조상품 공급 증가와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가 베이커리 상품을 늘려가고 있다는 점이 꼽혔다.
남 연구원은 “비그룹사 매출 비중이 낮은 점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다”며 “앞으로 그룹내 물량 공급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고 스타벅스 매장 확대가 계속될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비그룹사 매출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911억 원, 영업이익 31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15.0%가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