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위해 재무 전문가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SK에코플랜트는 23일 김형근 SKE&S 재무부문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에 김형근 내정, 재무구조 개선 IPO 추진 특명

▲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신임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 SK에코플랜트 >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 내정자는 임시주주총회,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쳐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취임한다.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 내정자는 197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SK그룹에 입사한 뒤로는 SK 재무1실장, SK에어가스 대표이사, SK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 부문장, SKE&S 재무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SK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기업가치 기반 경영 체계수립 과정에서 기업 지배구조 개편 및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맡았다.

김 내정자는 지난해 말 SK에코플랜트에 부임한 장동현 대표이사 부회장, 채준식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 등과 함께 재무체력을 높이고 미뤄뒀던 상장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 사람 모두 그룹에서 재무 업무를 수행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김형근 신임 사장 내정자는 탁월한 역량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SK에코플랜트 사업성과 가속화와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성공적인 IPO 추진에도 핵심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은 자진 사임했다. 박 사장은 전략·투자 전문가로 2021년 9월 사장 취임 이래 SK에코플랜트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 임무를 맡아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이바지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