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전KDN이 전기차충전 사업을 위한 필수 인증을 받았다.

한전KDN은 23일 ‘개방형 충전 통신규약(OCPP, Open Charge Point Protocol) 1.6’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전KDN 전기차 충전 사업 위한 표준인증 취득, "고도화된 솔루션 개발 노력"

▲ 한전KDN이 전기차 충전 사업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OCPP 인증은 글로벌 충전기술 컨소시엄인 OCA(Open Charge Alliance)에서 제정한 통신 프로토콜로 전기자동차 충전기의 운영과 유지관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산업 표준이다.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적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지난해 환경부에서 OCPP 1.6 인증을 의무화했다.

한전KDN은 OCPP 인증기관인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를 통해 인증을 취득했다.

한전KDN의 OCPP 1.6 기반 전기차충전(EVC) 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충전 인프라 운영시스템, 충전회원 서비스(WEB/APP), 충전기 제어 시스템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전KDN은 해당 전기차충전 솔루션을 활용해 자체 충전 브랜드인 ‘차온(CHA-ON)’을 개발했다.

전기차 충전 사업분야 확대를 목표로 실증 사이트 구축 및 시범운영을 통해 솔루션 검증도 진행하고 있다. 표준 프로토콜을 적용한 전기차충전 시스템의 핵심 기반기술 확보와 해외 선진 전기차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OCPP 2.0.1 기반의 충전 솔루션 신규 개발도 진행 중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전기차와 전기차충전 인프라의 국내외 양적 성장이 급속히 진행되는 추세”라며 “일관된 표준에 기반한 관련 솔루션의 상호운영성 확보와 스마트 충전, V2G(Vehicle to Grid) 등 고도화된 표준(OCPP2.X, ISO-15118)에 부합하는 솔루션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