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의류제조업체 노브랜드 주가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첫날 장중 100%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1시29분 코스닥시장에서 노브랜드 주식은 공모가보다 175.71%(2만4600원) 급등한 3만86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의류제조업체 노브랜드 코스닥 상장 첫날 장중 강세, 공모가보다 175% 뛰어

▲ 23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노브랜드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이 열렸다. <한국거래소>


이날 주가는 공모가인 1만4천 원보다 121.43% 높은 3만1천 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중 추가로 상승했다. 

노브랜드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의류 제품을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해 수출하는 의류제조업체다.

대형 할인점 브랜드부터 스페셜티 스토어 브랜드, 온라인 기반 미래지향적 브랜드,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다양한 고객사에게 의류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마트 자체브랜드(PB)인 노브랜드와 이름은 같지만 전혀 관련이 없다.

노브랜드는 4월30일부터 5월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희망 공모가(8700~1만1천 원)를 초과한 1만4천 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경쟁률은 1075.61대 1로 집계됐다. 

13~14일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는 증거금으로 4조3499억 원을 모았다.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은 2071.41대 1을 기록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