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퓨얼셀 등 수소차 관련주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현대차가 수소 상용 벨류체인을 강화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11시35분 코스피시장에서 두산퓨얼셀 주식은 전날보다 14.67%(3천 원) 높은 2만345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 22일 장중 두산퓨얼셀 등 수소차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
같은 시각 두산퓨얼셀2우B(29.99%), 두산퓨얼셀1우(26.60%) 등 우선주 주가도 20% 이상 강하게 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삼영에스앤씨(29.95%), 에스퓨얼셀(11.94%), 제이엔케이글로벌(9.36%), 엘티씨(7.07%), 범한퓨얼셀(6.99%) 등 수소차 관련주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가 수소 상용 밸류체인 확장 계획을 발표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에 참가해 북미 물류 운송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청정물류 운송 사업을 중심으로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서도 수소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20일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 회장과 만나 수소사업과 전기차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현대차와 전기차 투자, 완성차 공장, 배터리셀 공장 등과 관련한 합의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