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 관련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김의 글로벌 인기에 수출이 크게 늘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사조씨푸드 주가 장중 5%대 상승, ‘검은 반도체’ 김 수출 확대에 관련주 강세

▲ 김 수출이 크게 주목받으면서 20일 장중 사조씨푸드 등 관련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20일 오전 11시36분 코스피시장에서 사조씨푸드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5.54%(245원) 오른 4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43%(240원) 높은 466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키우며 517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 밖에 CJ씨푸드(3.01%), 동원F&B(1.90%) 등 주가도 오름세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김 수출은 1조 원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주요 시장인 중국, 일본을 넘어 동남아와 미국 시장에서 건강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 냉동김밥이 사회관계망에서 화제가 되는 등 김의 수요가 나날이 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일본에서 해수 온도 상승 등으로 김 작황이 악화되자 국내 김 수출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업계에선 전망하고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