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하이투자 "SK하이닉스 주식 중립 유지, 경쟁심화로 HBM 이익률 하락 가능성"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5-20 09:22: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주식 중립의견이 유지됐다.

당분간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경쟁력 우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향후 이익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이투자 "SK하이닉스 주식 중립 유지, 경쟁심화로 HBM 이익률 하락 가능성"
▲ SK하이닉스의 HBM 이익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SK하이닉스가 생산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5세대 HBM3E. < SK하이닉스 >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SK하이닉스 주식 투자의견을 중립(HOLD), 목표주가를 19만5천 원으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7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8만9900원에 장을 마쳤다.

송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상대적 주가는 HBM 부문 경쟁력 우위 지속에 따라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3E 8단 제품을 출하하기 시작했으며, 12단 제품 역시 인증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메모리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율과 넓은 고객 베이스를 보유한 만큼 당분간 HBM 부문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과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원은 예상했다.

영업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올해 2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평균판매가격은 지난해  대비 각각 14%, 18%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경쟁사들도 HBM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이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도체 패키징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생산량 할당량을 감안해 도출되는 올해 HBM 탑재 가속기 반도체 최대 생산량은 인공지능(AI) 서버 요구량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송 연구원은 “만약 가속기 반도체의 생산 조정과 경쟁사들의 HBM 공급 본격화가 발생한다면 SK하이닉스 HBM 부문의 이익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