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이 전남 무안 힐스테이트 입주 예비입주자와 하자처리 문제 등에서 합의를 이뤘다.
17일 무안군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오룡 입주예정자협의회와 준공 및 입주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 현대엔지니어링이 전남 무안 힐스테이트 입주 예비입주자와 하자처리 문제 등에서 합의를 이뤘다. 사진은 힐스테이트 오룡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은 본사 차원의 책임 있는 보수공사를 약속했고 무안군 요구에 따라 하루 400명 이상의 전담 인력을 투입해 하자 집중보수를 실시하고 있다.
무안군은 15일 기준으로 하자의 50%를 보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집중 보수를 통해 24일까지 보수를 끝내 입주자들이 불편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예비입주자들이 합의를 봄에 따라 30일 준공 이후 31일부터 입주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오룡은 830세대로 4월26일부터 사흘 동안 이뤄진 사전점검에서 5만8천여 건에 이르는 하자가 접수돼 논란이 됐다.
김산 무안군수는 "성실한 보수를 통해 주민들의 실망감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하자 보수 이행사항을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