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4-05-16 10: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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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정보시스템 통합(SI)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678억 원, 영업이익 77억 원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 CJ올리브네트웍스가 1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30% 각각 늘어난 수치로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대내 사업 성장 뿐 아니라 대외 주요 정보시스템 통합(SI)사업이 꾸준히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성장동력인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CJ그룹사의 IT서비스 개발·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음료 및 바이오 분야에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분기에는 hy 논산 신공장, 오비맥주 이천·광주·청주공장 등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수주했다.
방송미디어분야의 정보시스템 통합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1분기 방송국, 정부기관, 기업 등의 수요가 이어져 방송제작 플랫폼 및 인프라 고도화,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구축 사업 등을 수행했다.
인공지능 기반의 대외사업도 수주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룹 내 주요 계열사와 다양한 인공지능 관련 프로젝트에서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보험개발원의 인공지능 시스템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J그룹 멤버십 서비스 CJONE은 올해 초 회원수 3천만 명을 넘겼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ONE 멤버십포인트, CJ 통합기프트카드, 결제서비스 등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1분기 사상 최대 성과를 동력으로 삼아 올해 목표 매출 7400억 원, 영업이익 560억 원을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비용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 등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2026년 매출 1조 원, 기업가치 1조 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계속된 어려운 환경에서 올해 1분기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다"며 "2분기에도 주력 사업들의 차별화를 공고히 하고 탄탄하게 체질을 개선해 수익성 중심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