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표그룹이 반려해변인 덕산해수욕장에서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정화 활동을 펼쳤다.
삼표그룹은 9일 강원 삼척시 근덕면 덕산해수욕장에서 삼표시멘트 임직원과 삼척시 관계자, 환경실천연합회 강원본부 삼척지회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 삼표그룹이 9일 강원 삼척시 근덕면 덕산해수욕장에서 삼표시멘트 임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즈를 비롯해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 쓰레기 수거활동을 진행했다. <삼표그룹> |
반려해변 프로그램은 자신의 반려동물을 보살피듯 특정 해변을 맡아 일상적으로 가꾸고 돌보자는 취지에서 해양수산부가 실시하는 이색 제도다.
덕산해수욕장은 ‘삼척 1호’ 반려해변이다. 삼표시멘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 덕산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맡아 해양 정화 활동을 계속해 왔다.
반려해변 정화 활동 참여자들은 덕산해수욕장 일대를 걸으며 바다에서 떠밀려 온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관광객이 버린 일반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해양 생태계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존을 실천했다.
이번 반려해변 정화 활동엔 삼표그룹 대학생 서포터즈도 함께했다.
삼표그룹 대학생 서포터즈는 3월 출범해 그룹에서 전개하는 ESG 및 사회공헌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서포터즈는 반려해변 정화 활동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알리며 해양 정화 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데 힘쓴다.
삼표시멘트는 올해 첫 반려해변 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해양환경 캠페인을 지속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원철 삼표시멘트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삼표시멘트는 삼척 향토기업으로 아름다운 해변을 가꾸기 위해 지역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