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이 편의점과 슈퍼, 호텔 등 주요 사업부 선전에 힘입어 1분기 실적 성장에 성공했다.
GS리테일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104억 원, 영업이익 73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16.6% 늘었다.
1분기 순이익은 388억 원이다. 지난해 1분기보다 118.4% 증가했다.
주요 사업부 실적을 보면 편의점 부문(GS25)에서 매출 1조9683억 원, 영업이익 263억 원을 냈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15.9% 늘었다.
GS리테일은 “신규 점포 증가에 따른 운영점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며 “매출 상승 효과로 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슈퍼 부문(GS더프레시)에서는 매출 3809억 원, 영업이익 99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130.2% 증가했다.
GS더프레시의 1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2.6%를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직영점 수는 116개로 지난해 말보다 2곳 줄었지만 가맹점 수가 같은 기간 31개 늘어나 347곳을 기록했다.
호텔 부문에서는 매출 1097억 원, 영업이익 243억 원을 냈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13.6% 늘었다.
홈쇼핑 부문(GS홈쇼핑)은 매출이 쪼그라들었다. 홈쇼핑 부문은 1분기 매출 2763억 원, 영업이익 32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4.8% 줄고 영업이익은 3.8% 늘었다.
TV 시청 인구가 계속 줄어든 탓에 매출이 부진했다. 판매관리비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에는 성공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