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가 내려갔다.
1분기 화장품을 제외한 모든 사업 부문 매출이 하락세를 보였고 올해 외형 성장 가능성도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외형성장을 이루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패션사업의 부진이 예상됐다. |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9일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를 기존 2만2천 원에서 2만1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1만8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의류 매출 부진 및 마케팅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올해 외형성장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패션 사업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 패션 부문은 직진출로 인한 일부 브랜드의 계약 종료 등이 이뤄지며 포트폴리오 재정비 필요성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패션 부문에서는 고물가로 소비 심리 위축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342억 원, 영업이익 61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5%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