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백화점이 1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신세계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순매출 1조6047억 원, 영업이익 163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8일 밝혔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7.0% 늘었다.
▲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기록한 1분기 최대 매출을 1년 만에 넘어섰다. |
1분기 순이익은 1296억 원이다. 지난해 1분기보다 0.8% 증가했다.
신세계는 별도기준으로 1분기에 매출 6641억 원, 영업이익 1137억 원을 냈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3.1% 늘었다.
신세계는 지난해 기록한 1분기 최대 매출을 1년 만에 넘어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분기에 매출 3094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0.9% 줄고 영업이익은 8.7%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효율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성장성 높은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수익성을 확보해 가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유망 브랜드에는 집중 투자하고 비효율적인 구조는 과감하게 개선해 기업 성장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신세계까사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세계까사는 1분기에 매출 685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냈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30.0% 늘었으며 흑자로 돌아섰다.
면세점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는 1분기에 매출 4867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70.4% 줄었다.
센트럴시티는 매출 889억 원, 영업이익 262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20.2%가 늘었다. 터미널과 호텔 수익이 계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라이브쇼핑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1분기에 매출 782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을 냈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16.7% 늘고 흑자로 돌아섰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업황과 치열한 커머스 경쟁 속에서도 백화점 역대 1분기 최대 매출과 연결 회사들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백화점 콘텐츠 혁신과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