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8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201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을 낸 것으로 잡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7.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9% 줄었다. 
 
SM엔터 1분기 매출 8% 증가, 멀티프로덕션 도입 비용으로 영업이익은 줄어

▲ SM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매출 2201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 잠정 연결기준 실적을 공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24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5.9% 감소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콘서트 및 MD 매출과 주요 계열사 매출이 골고루 증가했다”며 “멀티 프로덕션 도입에 따른 인건비와 초기 운영비용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종속법인 SMC&C과 키이스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7%와 31.6% 증가한 239억 원과 254억 원을 기록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별도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1361억 원, 영업이익 201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3.3% 늘었다. 

매출은 음반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신보 판매는 지난해 1분기 215만 장에서 올해 1분기 276만 장으로 늘었고 음원 매출도 증가했지만 구보 판매가 줄어들면서 전체 음반 및 음원 매출은 감소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전략적으로 해외 시장을 겨냥한 앨범을 발매하는 한편 신규 IP를 발굴해 새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로 했다”며 “IP를 활용해 음반 및 공연 뿐 아니라 웹툰과 웹소설, 게임 등으로 콘텐츠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