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가 운항노선을 늘리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3일과 6일 운항하는 청주-일본 하나마키 노선 부정기편에 일본인 승객 170명을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소바 먹고 '오타니' 발자취 따라가보자, 에어로케이 청주-하나마키 전세기 운항

▲ 청주공항에 있는 에어로케이의 수속창구에서 3일 오전 청주-하나마키 노선의 수속이 진행되고 있다. <에어로케이>


운항일정을 살펴보면 가는 편은 오전 8시35분 청주공항을 출발해 일본 현지시각 오전 10시40분 하나마키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편은 하나마키공항에서 11시40분에 출발해 청주공항에 오후 2시 도착한다.

에어로케이는 청주-하나마키 노선의 정기편 취항도 고려하고 있다.

하나마키는 일본 도호쿠(동북)지역 이와테현의 도시다. 한 입 분량만 담긴 국수를 먹고 먹은 그릇 수를 세는 ‘완코소바’ 문화로 알려진 곳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는 하나마키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다.

에어로케이는 13일에는 청주-필리핀 마닐라 노선에 주 3회 일정으로, 15일에는 청주-몽골 울란바토르에 주 3회 일정으로 각각 취항한다. 30일에는 첫 인천공항 노선인 인천-일본 도쿄에 주 7회 일정으로 취항한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신규 기재의 도입과 여객수요 회복에 발맞춰 청주공항·인천공항발 중국·일본·동남아시아 지역 노선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