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지주의 주주환원 정책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세분화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 우리금융지주가 세분화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총주주환원율이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 1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9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만4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세분화한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총주주환원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우리금융지주의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로 나타났다. 2023년 말과 같은 수준이다.
보통주자본은 8천억 원 증가했다. 다만 1분기 배당, 환율 상승, 위험가중자산 증가 등이 보통주자본비율에 영향을 미쳤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보통주자본비율은 12.2%다.
1분기 주당배당금(DPS)은 180원이다.
우리금융지주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8245억 원을 올렸다. 2023년 1분기보다 9.8% 줄었지만 시장의 예상치(8176억 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
우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증권사 및 보험사 인수를 준비하고 있어 자본여력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만 주주환원에 관한 적극적 의지를 보여줬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