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1분기 인천 송도 4공장 전체 가동에 힘입어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실적을 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469억 원, 영업이익 221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밝혔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5% 증가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 가동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4공장의 매출이 증가한 데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사업 확대에 따라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6695억 원, 영업이익 2327억 원을 냈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4공장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며 “다만 공장의 감가상각비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같은 기간 매출 2801억 원, 영업이익 381억 원을 거뒀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6% 증가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