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과 일본의 주요 재계 인사들이 5월 중순 일본 도쿄에 모여 경제 협력방안을 찾는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일경제협회는 일본의 일한경제협회,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과 함께 5월13~16일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한일 파트너십’을 주제로 제56회 한일경제인회의를 연다.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5월13~16일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열리는 한일경제인회의에서 기조연설을 맡는다. |
한일경인회의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과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미쓰비시상사 전 회장) 등 한국과 일본의 재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일본 측에서는 모리 다케오 전 외무성 사무차관이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도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일 양국의 무역·투자·산업기술 협력 증진 등 경제 교류 촉진을 위해 협력할 방안을 모색한다.
한일신산업무역회의 보고·제언, '경제연계·협력의 확대'와 '폭넓은 다양한 교류의 실현'을 주제로 한 세션도 마련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한일 수소 경제·로봇산업 협력 방안 등도 논의한다.
2025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공동 기자회견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경제인회의는 한국과 일본의 최고경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두 국가의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196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