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천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분석가들이 비트코인 반감기를 전후하여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9050만 원대로 떨어져, 반감기 앞두고 변동성 확대 전망

▲ 18일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를 전후하여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14% 내린 9056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67% 낮아진 441만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5.85% 하락한 19만46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74%), 유에스디코인(-0.87%), 리플(-2.55%), 도지코인(-6.52%), 에이다(-2.81%), 시바이누(-3.00%)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비앤비(0.12%)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어셈블프로토콜(19.43%)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대형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대규모 매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대형 투자자들이 1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팔기 시작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만에 4% 이상 폭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코인게이프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반감기를 전후하여 나타날 비트코인의 단기적 시세 변동성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코인게이프는 알리 마르티네스 가상화폐 분석가의 전망을 인용해 비트코인이 6만1천 달러 밑으로 하락한다면 5만6200달러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