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10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하락에도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어 당분간 조정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9100만 원대 하락, 투심 위축에 당분간 조정세 이어질 가능성

▲ 18일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어 조정장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48% 내린 9138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06% 낮아진 444만7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42% 하락한 79만6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47%), 솔라나(-3.65%), 유에스디코인(-0.40%), 리플(-1.34%), 도지코인(-6.78%), 에이다(-4.20%), 시바이누(-3.79%)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 투자회사 엘맥스그룹의 분석을 인용해 당분간 비트코인 조정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했다.

조엘 크루거 엘맥스그룹 분석가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아직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어 비트코인 시세가 횡보나 약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바라봤다.

크루거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5만9천 달러 수준에서 지지대를 형성한다면 다음 상승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10만 달러를 향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비트코인이 5만9천 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하방 압력이 한층 커진다면 4만5천 달러에서 5만 달러까지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