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3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20만 명 아래로 내려갔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동향’을 보면 3월 취업자 수는 2839만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3천명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021년 2월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2021년 2월 47만3천 명 감소에서 3월 31만4천 명 증가로 돌아선 뒤 2023년 11월(27만7천 명)과 12월(28만5천 명), 올해 1월(38만 명)과 2월 (32만9천 명) 등 2~30만 명대를 기록해 왔다.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13만1천명 줄어 가장 많이 줄었다. 지난해 7월(13만8천명) 이후 가장 감소폭이 가장 컸다. 40대 취업자도 7만9천명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23만3천명 늘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9만8천 명)과 정보통신업(6만7천 명), 운수 및 창고업(5만 8천 명)에서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반면 사업시설 및 임대서비스업(5만1천 명)과 농림어업(5만 명), 교육서비스업(3만3천 명)에서는 취업자 수가 줄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