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가 자산 규모 5조 원을 넘기면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5조3457억 원을 기록했다. 
 
하이브 자산 5조 넘어서 엔터 기업 최초 대기업 지정 유력, 방시혁 총수 오른다

▲ 하이브가 자산 5조 원을 넘기며 공정위에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2022년 자산 4조8704억 원보다 약 9.8% 늘어난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자산총액 5조 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과 해당 집단 총수를 지정하고 있다. 하이브 자산 총액은 위버스컴퍼니와 빅히트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등 16곳의 계열사를 합산한 결과다. 

하이브로서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가 늘어난다. 공정거래법상 공시 의무 등이 부여되고 총수 일가의 내부거래가 제한된다.

최대 주주이자 설립자인 방시혁 의장은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공정위는 올해 대기업 집단 지정 결과를 5월1일 발표한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