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지원사로 참여한다. |
[비즈니스포스트] 한진이 중소기업의 수출 물류를 지원한다.
한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시행하는 2024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해외 물류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진은 2022년부터 수행기관으로 참여해왔다.
올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4월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모집 규모는 기업 1700여 곳으로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한진을 포함한 물류기업 19개 곳의 해외물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기업은 한진의 원클릭 글로벌을 통해 미국·일본·홍공·대만·싱가포르 등 5개 국가로의 배송서비스를 최대 10% 할인된 요금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수출목록변환신고 및 그 비용을 지원받는다.
원클릭 글로벌은 한진이 2019년 출범한 ‘원클릭’의 배송범위를 해외로 확장한 플랫폼이다.
'원클릭'은 사업 초기 물량이 적은 소상공인 및 1인 판매자 등에게 합리적 가격으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온라인 회원가입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과거 실적에 따라 요금을 할인하는 슬라이딩 요금제와 자동 카드결제를 지원한다.
한진은 택배는 물론 퀵 서비스를 통한 집하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이밖에도 인천공항 국제특송센터(GDC) 및 미국·일본 등 주요 해외 물류거점과 해외법인을 통한 풀필먼트 서비스 및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진은 “다품종 소량 수출 물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은 해외진출 시 물류비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며 “물류비 절감과 물류서비스 지원을 통해 온라인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원하는 고객의 사업 성장에 도움을 주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