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가철도공단(KR)이 향후 정규직 채용 때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체험형 청년인턴을 채용한다.

국가철도공단은 청년층의 취업난 완화와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체험형 청년인턴 150명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철도공단 체험형 청년인턴 150명 채용, 정규직 채용 때 서류·필기전형 가점

▲ 국가철도공단이 올해 상반기 체험형 청년인턴 150명을 선발한다.


이번 체험형 청년인턴에는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15일부터 22일까지 국가철도공단 채용 누리집을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들은 서류 및 면접전형을 거쳐 6월 말 입사한 뒤 6개월 동안 근무하게 된다.

모든 청년인턴 수료자는 향후 국가철도공단 정규직 채용 때 서류 및 필기전형에서 가점을 받는다.

우수 인턴으로 선발된 인원은 정규직 채용에서 서류전형을 면제받는다. 올해부터는 정부 지침에 따라 우수 인턴 수가 기존 10%에서 20%로 늘어난다.

최근 2년 동안 국가철도공단에 입사한 정규직 197명 가운데 16명이 인턴과정을 거친 뒤 채용됐다.

또 국가철도공단은 청년인턴 채용과 함께 사회형평 실현을 위해 신입직원으로 장애 7명, 보훈 7명과 실무직 15명도 함께 채용한다.

국가철도공단은 체험형 인턴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 179명, 하반기 81명 등 모두 26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최근 인턴을 수료한 뒤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사례가 많은 만큼 이번 인턴과정은 일 경험과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청년들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