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중남미 외교단을 만나 현지 건설 시장 진출 협력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3일 주한 중남미 외교단(GRULAC)이 주관한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과 중남미 사이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방안 및 상호 관심사항을 논의했다.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중남미 외교단을 만나 우리 기업의 현지 인프라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국토교통부> |
이날 면담은 주한 중남미 외교단을 대표한 파나마 대사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박 장관과 중남미 12개국 대사가 면담에 동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한국이 1959년 브라질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지금까지 중남미 국가들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 페루 친체로 신공항 건설 총괄관리사업(PMO) 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또 우리 기업의 우수한 인프라 기술이 중남미 주요 프로젝트에 활용될 수 있도록 외교단에 관심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신흥시장인 중남미의 공항, 메트로 등 건설·교통 분야에 우리 기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중남미 외교단과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