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4월 기존의 인증중고차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기아는 해당 프로그램을 4월부터 신규 운영한다.

◆ 현대차, 4월 인증중고차 보상판매 혜택 강화

현대차는 4월 인증중고차에 보유 차량을 매각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트레이드-인(보상판매)'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4월 인증중고차 보상판매 혜택 강화, 기아는 보상판매 새로 시행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차량을 인증중고차에 매각하는 고객이 아이오닉5(아이오닉5 N 제외), 아이오닉6, 코나 EV,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5차종 중 하나의 신차를 구매하는 때는 찻값 100만 원을 깎아준다.

또 해당 고객이 제네시스 GV60, G80 EV, GV70, GV70 EV 등 4차종을 구매하면 2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지난달 30~50만 원 혜택을 제공했던 것과 비교해 할인 금액과 대상 차종을 크게 늘린 것이다.

현대차는 이밖에 3월에 실시했던 구매혜택들을 4월에도 지속 제공한다.

현대차는 4월에도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신축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구매 할인을 제공하는 혜택을 지속 운영한다. 해당 고객 중 아이오닉5(아이오닉5 N 제외), 아이오닉6, 코나 EV를 구매하는 고객은 30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초 등록일 기준으로 차령 10년 이상을 경과한 차량을 보유한 고객(중고차와 다른 회사 차 포함)이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EV, 넥쏘, GV60, G80 EV, GV70 EV, 포터 EV를 구매한 때는 30만 원을 깎아준다. 상용차 마이티, 파비스에는 50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직계 존비속과 배우자 가운데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세대가 차량을 구매했을 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H패밀리 이벤트도 그대로 진행된다.

이번에 구매하는 것을 포함해 2대를 사면 20만 원, 3대를 구매하면 30만 원, 4대를 구매하면 5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대상 차종은 베뉴, 코나, 코나 하이브리드(HEV), 코나EV 등 4종이다.

운전결심을 통해 연수를 완료한 고객이 이벤트 기간 내 대상 차종을 구매한 때에는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운전결심은 현대차와 경찰청,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이 함께 운영하는 안심 운전연수 매칭 서비스를 말한다.

현대차 전용카드(모빌리티/EV카드) 500만 원 이상 이용 및 세이브오토를 이용하면 20만 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차종은 아반떼, 아반떼 HEV, 아반떼 N, 베뉴, 코나, 코나 HEV 등 6종이다.

외제차나 제네시스 차종을 보유한 고객이나 외제차 및 제네시스 차종을 렌트나 리스로 이용했던 고객이 제네시스 차량을 직접 구매하면 할인해주는 '윈-백' 프로모션도 지속 운영한다.

제네시스 G70과 G70 슈팅브레이크, GV70, GV70 EV, GV60을 구매하면 30만 원을 할인해준다. G80, GV80, GV80쿠페, G80 EV를 구매하면 50만 원을, G90을 구매하면 100만 원을 깎아준다.

구매 고객 가운데 제네시스 전용 신용카드나 현대차 전용카드를 1천만 원 이상 사용하고 세이브오토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G90구매 시 100만 원(50만 원 할인 + 50만 원 캐시백), 그 밖의 제네시스 차종 구매 시 50만 원(25만 원 할인 + 25만 원 캐시백)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영업사원과 '굿프렌드'를 맺은 뒤 한 달 이후에 차량을 계약할 때 최대 15만 원까지 할인해주는 ‘200만 굿프렌드’ 이벤트와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선사용 프로그램도 4월에 이어진다.

◆ 기아, 4월 인증중고차 보상 판매 혜택 신규 운영

기아는 4월 인증중고차에 보유 차량을 매각한 뒤 기아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을 제공하는 인증중고차 '트레이드 인(보상판매)' 혜택을 새로 시행한다.
 
현대차 4월 인증중고차 보상판매 혜택 강화, 기아는 보상판매 새로 시행

▲ 기아 EV6.<기아>


중고차 매각 차량은 신차 출고 후 5년, 주행거리 10만km 이내 무사고 차량이어야 한다.

기존 보유 차량을 매각한 고객이 기아 EV 전 차종과 K5(HEV 포함), K8(HEV 포함), 봉고를 구매하면 차량 가격에서 30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4월 한 달 동안 인증중고차 사이트에서 상세 견적을 받은 당일에 매각을 완료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 원을 제공한다.

기아는 4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EV 페스타'를 지속 실시한다.

4월 EV6, EV9, 니로 EV(니로플러스 택시 포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각각 300만 원, 350만 원, 100만 원을 깎아준다. 봉고 EV를 구매하는 소상공인, 농·축·수협 및 산림조합 정조합원에게는 충전기 설치 비용 70만 원을 지원하고 충전기 미설치 시에는 찻값을 30만 원 깎아준다.

기아는 4월 K5, K8, EV6, 봉고 EV 구매 고객을 위한 구매 혜택을 운영한다.

올해 3월 이전 생산된 K5(HEV 포함), K8(HEV 포함)와 같은해 2월 이전 생산된 EV6, 봉고 EV 구매 고객은 차량 할인 혜택과 할부 혜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기아는 4월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이 QR코드로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혜택은 LG 스탠바이미 고(1명), 신일 캠핑용 차박 이동식 휴대용 에어컨(5명),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2SE 스피커(8명), 콜맨코리아 펀 체어(100명) 등이다.

4월 기아 모든 차종 출고 고객 가운데 M할부를 이용하는 개인과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는 모든 차종의 금리를 낮춰 고객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도 4월에 지속 운영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