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팀장(왼쪽)과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이 25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본사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표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삼표그룹이 새 학기 시작을 맞아 어려운 환경에 놓인 10대 청소년을 돕는다.
삼표그룹은 가족돌봄아동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초록우산에 80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가족돌봄아동은 부모로부터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장애, 정신질환, 질병 등의 어려움이 있는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아동을 의미한다.
초록우산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가족돌봄아동은 10대(11~18세) 청소년 가운데 5~8%로 추정된다.
삼표그룹은 가족돌봄아동 가운데 부양가족의 의료비 및 기초생활유지비 등 지출 우선순위에 밀려 새 학기가 시작됐는데도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품 등을 준비하지 못한 아동 12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 아동들이 후원금을 통해 학교생활에 필요한 교복, 운동화, 학용품 등을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삼표그룹은 이번 후원금을 통해 아동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새 학기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새 학기 지원 물품을 가족돌봄아동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앞으로도 저소득가정 아동에 대한 삼표그룹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이들의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미래 우리 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이 더욱 밝고 행복한 새 학기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