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반도체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미국 마이크론과 신규 계약 추진 소식과 반도체업황 회복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미반도체 주가 장중 8%대 강세, 반도체업황 회복 기대감에 역대 최고가

▲ 한미반도체 주가가 1일 장중 큰 폭으로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1일 오전 10시2분 코스피시장에서 한미반도체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8.83%(1만1800원) 높아진 1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1.72%(2300원) 오른 13만6천 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주가가 14만6300원까지 뛰면서 역대 최고가도 새로 썼다.

한미반도체 주가는 3월 마지막 주에도 4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는데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다.

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 반도체시장 확대 등으로 각광받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SK하이닉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고 최근 미국 마이크론과 고대역폭메모리 수직 적층 패키징 필수장비인 TC본더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업종 전반의 업황 개선에 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발표한 ‘수출입동향’을 보면 3월 반도체 수출액은 117억 달러로 집계됐다. 2022년 6월 뒤 21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보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