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아울렛이 아웃도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상품기획을 개편했다.

현대백화점은 1일 경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최근 글로벌 프리미엄 러닝 아웃도어 브랜드 호카가 국내 아울렛 최초로 입점했다고 밝혔다.
 
현대아울렛 김포점 봄 맞이 MD 개편, 호카 최초 입점하고 폴로 매장도 넓어져

▲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 최근 봄 시즌을 맞이해 상품기획(MD) 구성을 개편했다. 사진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내부. <현대백화점>


3월27일 김포점에서 문을 연 호카는 러너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으며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다. MZ세대 중심의 ‘고프코어(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처럼 자연스럽게 입는 패션)’ 트렌드를 겨냥해 국내 아울렛 1호점을 오픈했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폴로랄프로렌 등 주요 브랜드 매장도 재단장해 오픈했다.

폴로랄프로렌은 매장 면적을 기존보다 약 40% 확장한 695㎡(210평) 규모로 재단장했다. 스테디셀러 상품은 물론 다양한 스타일과 컬러가 적용된 상품들로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맥케이슨, 마크앤로나 등 골프웨어 팝업스토어도 예정돼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쇼핑하는 고객을 위해 12일에는 프리미엄 반려동물 용품 편집숍 루이독 매장도 들어온다.

김포점의 특징을 살린 공간 변화도 이뤄졌다. 

450m 길이의 수로 주변에는 에메랄드그린, 애니시다 등 초록빛 식재를 배치해 봄 느낌이 나도록 정원을 꾸몄다. 분수광장 앞 유리온실 내부도 꽃들로 채워 ‘플라워 빌리지’를 조성했다.

현대백화점은 수변광장에서 펼쳐지는 ‘리버사이드 불꽃축제’,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리버사이드 키즈드로잉“ 등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콘텐츠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쇼핑과 휴식,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상품기획(MD) 개편과 공간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도심 인근에서 여유로운 '꽃캉스'와 함께 특별한 쇼핑 경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