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왼쪽)와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 시나르마스 회장이 27일 합작투자 계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 CNS > |
[비즈니스포스트] LGCNS가 인도네시아 4위 기업과 손잡고 클라우드 컨설팅 시장에 뛰어든다.
회사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나르마스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에너지 △통신 △금융 △부동산 △펄프 △팜유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인도네시아 재계순위 4위 기업집단이다.
합작법인은 현지 기업과 공공기관의 △데이터센터 컨설팅 구축 운영 △클라우드 전환 등을 돕기로 했다.
LGCNS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전수하고 시나르마스는 사업 발굴 고객 확보에 나선다.
양측은 장기적으로는 스마트시티, 금융IT 등 인도네시아의 IT서비스 시장도 공략해 가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IT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IT서비스 시장은 2023년 약 4조2천억 원에서 매해 23%씩 성장해 2027년 약 9조4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현신균 LGCNS 대표이사는 "디지털전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시나르마스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현지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 시나르마스 회장은 "LGCNS라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선도적인 기술 플랫폼을 구축해 인도네시아의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양사 모두에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